기초연금, 소득인정액 모의계산 (복지로)

 

기초연금, 나는 얼마나 받을까? (복지로 모의계산 A to Z)

"만 65세 이상이면 다 준다던데...", "소득 하위 70%는 어떻게 계산하는 거지?" 기초연금에 대한 궁금증, 정말 많으시죠? 내가 받을 수 있는지, 받는다면 얼마나 받을 수 있는지 직접 확인해보고 싶은데 막막하셨을 겁니다.

오늘 이 글에서는 헷갈리는 기초연금과 노령연금의 차이를 확실히 정리해 드리고, 정부 공식 사이트인 '복지로'에서 내 기초연금을 10분 만에 모의 계산하는 방법을 실제 예시와 함께 아주 상세하게 알려드릴게요!

기초연금 vs 국민연금(노령연금), 아직도 헷갈리세요?

모의 계산에 앞서, 두 연금의 차이를 다시 한번 간단히 짚고 넘어갈게요.

• 기초연금: 내가 낸 돈과 상관없이, 소득과 재산이 적은 어르신들(소득 하위 70%)에게 국가가 '세금'으로 드리는 '최소 생활비 지원' 성격의 복지 혜택입니다.
• 노령연금: 젊었을 때부터 내가 꼬박꼬박 낸 '국민연금 보험료'를 기반으로, 만기가 되어 돌려받는 '나의 연금'입니다. 기여한 만큼 돌려받는 사회보험이죠.

오늘은 이 중에서 '기초연금'을 내가 받을 수 있는지 직접 계산해보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복지로'에서 내 기초연금 미리 계산해보기! (A to Z 가이드)

정부 공식 복지포털 '복지로'에서는 내 소득과 재산을 입력하여 기초연금 수급 가능 여부를 예측해보는 '모의계산'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아래 순서대로 따라 해보세요!

 

나이는 만 65세 이상이며, 가구의 소득인정액이 선정기준액 이하여야 합니다. * 소득인정액이란 가구의 근로소득+연금소득과 일반재산, 금융재산을 합산합니다.

 

▶ 2025년 선정기준액

• 단독가구라면: 2,280,000원
• 부부가구라면: 3,648,000원

▶ 기본공제액

• 월 112만원

▶ 자연적 소비금액

• 단독가구라면: 월 2,512,677원
• 부부가구라면: 월 3,048,887원

▶ 기본재산 한도액 (재산가액을 합산한 금액에서 차감)

• 대도시 (특별시, 광역시의 구, 특례시): 1억 3,500만원
• 중소도시 (도의 시, 세종특별자치시): 8,500만원

 

1단계: 복지로 '기초연금 모의계산' 접속하기

먼저 '복지로' 사이트에 접속합니다. 검색창에 '복지로'를 치거나 아래 링크를 클릭하세요.

복지로 홈페이지 바로가기

홈페이지 상단 메뉴에서 [복지서비스] → [모의계산] → [기초연금] 순서로 클릭하면 모의계산 화면이 나타납니다.

2단계: 기본 정보 입력하기

가구유형(독신/부부), 거주지(대도시/중소도시/농어촌) 등 간단한 기본 정보를 선택합니다.

3단계: 소득 및 재산 정보 입력하기

이 부분이 가장 중요합니다. 아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 정확하게 입력해야 결과의 신뢰도가 높아집니다.

• 소득평가액: 근로소득, 사업소득, 재산소득(이자, 연금 등), 공적이전소득(국민연금 등)을 각각 입력합니다.
• 재산의 소득환산액: 일반재산(건물, 토지, 임차보증금 등), 금융재산(예금, 주식, 보험 등), 그리고 자동차 가액을 입력합니다. 부채(대출금 등)가 있다면 꼭 함께 입력해야 공제받을 수 있습니다.

4. 결과 확인하기

모든 정보를 입력하고 '결과보기' 버튼을 누르면, 나의 '소득인정액'과 함께 기초연금 '수급 대상 여부'를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실제 예시로 따라하기 ①: 김영수 어르신 편 (1인 가구)

상황: 지방 중소도시에 혼자 거주하는 만 70세 김영수 어르신

• 소득: 국민연금(노령연금) 월 50만 원 수령
• 재산: 시가 1억 5천만 원 아파트 소유, 예금 3,000만 원, 자동차 없음, 부채 없음

복지로 모의계산기에 위 정보를 입력하면, 시스템은 어르신의 소득과 재산을 '월 소득'으로 환산하여 '소득인정액'을 계산합니다.

계산 결과 (예시):

김영수 어르신의 '소득인정액'은 약 78만 원으로 계산됩니다. 2025년 1인 가구 선정기준액인 213만 원보다 현저히 낮으므로, "기초연금 수급 대상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라는 결과를 받게 됩니다.

실제 예시로 따라하기 ②: 박정자 어르신 부부 편 (부부 가구)

상황: 대도시에 거주하는 만 72세, 68세 박정자 어르신 부부

• 소득: 남편분 국민연금 월 80만 원, 부인분 소득 없음
• 재산: 시가 4억 원 아파트 소유, 금융재산 5,000만 원, 2000cc 자동차(10년 이상) 1대, 주택담보대출 1억 원

계산 결과 (예시):**

부부의 소득과 재산을 환산하고, 특히 주택담보대출 1억 원이 부채로 공제됩니다. 차량가액은 연식이 오래되어 낮게 평가됩니다. 그 결과, 어르신 부부의 '소득인정액'은 약 225만 원으로 계산됩니다. 2025년 부부 가구 선정기준액인 340만 8천 원보다 낮으므로, "기초연금 수급 대상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라는 결과를 받게 됩니다.

기초연금 모의계산, 진짜 궁금한 Q&A 🤔

Q1. 자녀가 매달 주는 용돈도 소득으로 잡히나요?

A. 아니요, 자녀나 가족이 주는 사적인 용돈(사적이전소득)은 기초연금 소득 산정에서 제외됩니다.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Q2. 모의계산 결과가 실제와 똑같이 나오나요?

A. 아닙니다. 모의계산은 어디까지나 '예상 결과'입니다. 실제 신청 시에는 담당 공무원이 금융 정보 조회 등을 통해 더 정확한 소득과 재산을 파악하므로 약간의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매우 유용한 참고 자료가 됩니다.

Q3. 소득인정액이 기준을 아주 살짝 넘었는데, 방법이 없을까요?

A. 안타깝지만 기준을 조금이라도 초과하면 수급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다만, 금융재산 중 일부를 부채 상환에 사용하여 순금융재산을 줄이는 등 합법적인 자산 조정을 통해 기준을 맞추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부분은 전문가와 상담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이제 내가 기초연금을 받을 수 있는지 확인하는 방법, 어렵지 않으시죠? 지금 바로 '복지로' 사이트에 방문해서 직접 모의 계산을 해보세요.

혹시 기준에 아슬아슬하게 걸쳐 있더라도 실망하지 마시고, 가까운 주민센터나 국민연금공단에 방문하여 상담 후 정식으로 신청해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여러분의 당연한 권리를 꼭 찾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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