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초 전

 

사람마다 사랑하는 방식은 각각 다릅니다.  하지만 대다수 사람들은 내가 좋아하는 만큼 상대방도 그렇게 해주길 바랍니다.

그것이 바로 말하는 `보상심리`라고 볼 수가 있는데 연인관계뿐만 아니라 모든 인간관계에서 이 보상심리가 나타납니다. 부모와 자식 관계에서도 있을 수 있고 친구 관계 등 그 어떤 일대일의 인간관계에서 볼 수 있는 심리입니다.


연인관계의 보상심리를 보다 들여다본다고 한다면 간단합니다. 내가 이만큼 했으니까 너도 이만큼 해주길 바라는 그 마음 어느 정도의 보상심리는 일반적인 누구나 다 갖게 되는 마음입니다. 내가 주는 만큼 상대방도 베푸는 관계가 어떻게 보면 가장 합리적인 모습으로 볼 수가 있겠지만 사람 마음은 모두 내 마음과 같지 않고 또한 처한 현실 또한 그렇지 않습니다.


항상 문제가 되는 이러한 심리유형의 패턴은 지나친 보상심리를 가진 사람들에게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이런 유형의 사람들은 본인이 가지고 있고 줄 수 있는 것보다 많은 것을 주었거나 혹은 상대방에게 의존하는 성향이 강하거나 할 때 더 두드러지게 나타나게 됩니다.

시간이 많이 남아 그 사람에게 시간을 많이 썼거나 금전적으로 여유로워서 보다  많은 돈을 썼다고 하더라도 그에 따른 보상심리가 크지 않겠지만, 일을 줄이고 무리해서 시간을 함께했거나 혹은 없는 살림에 돈이라도 끌어와서 쏟아부었지만 돌아오지 않는다면 어떨까요? 보통 이러한 사람들은 올인하는 연애를 할 가능성이 큽니다.

나는 올인하지만 상대방이 그렇지 않다면 기대에 따른 감정은 작게는 서운함과 상실감 크게는 좌절로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무언가를 바라지 않고 그 사람이 웃어주는 데서의 행복감을 느꼇다면?

그 사람에게 애정을 주면서 느꼈던 기쁨과 그 과정 자체를 즐겼다면?


이러한 사람들은 잘못되더라도 내가 할 수 있는 선에서 최선을 다했다는 것을 본인 스스로가 잘 알기에 포기도 쉽고 잊는 것도 깔끔해집니다. 우리 모두 그러한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무언가를 크게 바라고 남에게 해주고 있다면 그때부터는 집착이 시작되겠죠. 본인 스스로가 주는 만큼 받아야지 그 관계를 지속할 수 있을 것 같다면 올인하는 연애는 하시면 안 되고 내가 처한 상황 그리고 내가 주어진 환경 안에서 할 수 있는 선에서 마음이 가는 만큼 해주시는 연습을 하셔야 합니다. 그 정도로 연애하셔도 충분히 예쁜 마음이고 예쁘게 사랑하는 방식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지금 누군가를 좋아하는 그 마음에 집중하고 그 과정을 즐기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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