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초 전

 

방어기제(Defense mechanism)란?

본인이 가지고 있는 내적 욕구와 사회 규범상, 통념상 할 수 없는 것들에 대한 충돌로 인한 갈등에서 비롯되는데 마음속에서 받아들일 수 없는 그 어떤 불안과 두려움을 떨쳐내고 자신을 보호하고 마음의 평정을 찾기 위해서 왜곡하고 조절하는 심리를 우리는 방어기제라고 하며 해당 용어는 지크문트 프로이트의 논문 (방어의 신경정신학)에서 처음 사용되었습니다. 방어기제로는 합리화(rationalization), 억압(repression), 부정(denial), 퇴행(regression), 승화(sublimation), 반동 형성(reaction formation), 투사(projection), 동일시(identification), 전위(displacement), 수동-공격성(passive aggression), 신체화(somatization) 등 다양한 방어기제들이 있으며 다른 포스팅을 통해서 한 번씩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대표적인 방어기제 `투사`

오늘은 많은 방어기제 중에서 대표적인 벙어기제인 `투사`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투사란 가장 미숙한 방어기제 중 하나로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무의식적으로 남의 탓을 하거나 비난을 하여 떠넘기는 정신 기제이기 때문입니다.

무의식적을 사회의시선, 부모의 교육 등에 의해서 나의 자아로 받아들일 수 없어 마음속 깊숙히 감추어 놓은 비슷한 욕망을 가진 사람들을 유난히 싫어하고 비난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러한 욕망을 본인 스스로는 용납할 수 없어서 내적 갈등 끝에 무의식적으로 타인에게 돌려버림으로써 불안정한 마음의 안정을 얻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투사'의 방어기제가 심해지면 전혀 그러한 행동을 하지도 않은 사람에게까지 프레임을 씌우고 몰아가기도 합니다.


이러한 투사의 방어기제를 자주 쓰는 사람들은 어른이 되어 사회적으로 받아야 하는 심리적, 물리적 모든 부담감을 감당하기가 두렵고 어려워 유아기적 시절을 그리워하고 그때 그 시절의 모습에서 안주하려고 하는 경향을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유아기적 시절을 그리워하고 그때 벗어나지 못했다고 하여 `피터팬 증후군`과 비슷하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사람들이 지나치게 되면 착각, 망상, 환각을 일으키게 되는데 마치 사실이 아니지만 사실인 것처럼 생각하게 되는 경우입니다. 처음에는 자신과 닮은 그 사람들을 미워하는 것을 시작으로 있지도 않은 사실들마저 있다고 착각하고 나쁜 프레임을 씌우다가 나중에는 그렇다고 망상에 빠져버립니다. 

 

나르시시스트와 그들에게 놀아나는 플라잉몽키들에게 가장 자주 볼 수 있는 방어기제 중에 하나라고 볼 수 있습니다. 

 

주의할 점은 누군가를 싫어하는 것이 방어기제가 아닌 어떤 트라우마나 특정사연등에 의해서 일어날 수도 있으며 도덕적으로나 통념상 누가 봐도 공감할 수 있는 수준에서의 잘못 또는 범죄를 저질렀다거나, 나를 싫어하거나 나에게 피해를 준 사람 등을 비난하는 것과 투사의 방어기제와는 구별하셔야 합니다. 

 

 

혹 시내가 그러한 사람인 것 같다면?


누군가가 죽도록 밉고 그 사람을 비난하고 싶으신가요? 잠시 멈춰 보시고 내면의 나 자신을 들여다보시는 건 어떨까요.

내면 깊숙한 곳에 숨겨둔 나인지, 정말 비난해야 할 거리가 맞는 것인지, 그 어떤 편견에 의한 것은 아닌지, 날 보호하기 위해 괜한 프레임을 씌워서 몰아세우고 있는 것은 아닌지, 남들보다 유난히 싫어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등 나의 기준으로 사람을 판단해서는 안 되며 나만이 옳다고 여겨서도 안 됩니다.

그러한 내가 맞다면 비난하기에 앞서 나를 되돌아보고 나의 내면과 대화를 해보세요. 더욱 성숙한 내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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