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과 평가를 하는 사람들의 심리

 

 

 

 

 

주위에 쉽게 볼 수 있는 유형 중 한 사람들인 남에게 지적하고 평가하길 좋아하는 사람들은 어떤 심리가 있을까 그리고 그들이 얻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궁금할 때가 많습니다.

물론 그러한 지적과 평가가 나를 위하고 도움이 되길 원해서 진지하고 강한 조언이었거나 공식적으로 평가를 받아야 하는 사안들을 남에게 아닌 나에게 직접 말하는 것과는 구분하셔야 합니다.

오늘 이야기를 하고 싶은 지적과 평가는 상습적이고 습관적으로 당사자에게 하고 있다거나 유달리 제삼자에 대해서 지적하거나 평가하는 것을 즐기는 사람들입니다.

그러한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무의식이나 의식에 `나약함`이 깔린 사람들입니다. 내가 생각하는 나의 기준보다 내가 부족하고 낮다는 그 열등감에서 비롯되는 행동입니다. 열등감과 우월감은 떼려야 뗄 수 없는 하나의 세트로 보셔야 합니다. 진짜 우월한 사람들은 우월감을 느끼고 있지 않고 겸손하며 없는 우월감을 느끼는 사람들은 열등감에서 그러한 심리가 동반되기 때문입니다.

나약함 > 그런나를평가 > 자존감하락> 불안감 > 반대기제발동 > 우월감 > 심리적안정감 > 우월감유지를위한 거짓 > 가면

남을 지적하고 평가하는 것에서 난 높고 넌 낮다는 순간의 찰나의 기분이 그들의 부족한 우월감 게이지를 채워주어 심리상태의 안정을 추구합니다. 잠깐의 우월감이기 때문에 물론 채워지지 않고 돌아서면 그 사람에 대한 열등감을 다시 표출하게 되어 그러한 행동 패턴을 반복하게 됩니다.

우월감이라고 하면 그 사람보다 월등히 높고 상대방을 지배하거나 짓밟아야 하는 식으로 접근하기 보다는 내가 그 사람을 지적하고 평가하고 가르칠 때 그것에 일부분 동의하거나 내가 알려주는 정보나 가르침을 따라 할 때 나는 이 사람보다 높은위치에 있다 정도의 우월감으로 보시면 됩니다.

이 우월감의 경우에는 앞선 포스팅에서 나르시시스트들의 대표특징으로 설명한 적이 있습니다. 그들은 이러한 지적 및 평가가 생활화, 습관화되어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누군가를 죽도록 미워하고 증오해서 뒤에서 지적하고 평가하는 것이 아닌 이러한 사소한 것에서부터 우월감을 드러내고 자존감을 채우지 않으면 채울 수 있는 곳이 부족하고 불안해지기 때문에 습관적으로 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들은 나의 지적뿐만 아니라 내가 전혀 알지 못하고 이름만 들어본 혹은 내가 알 수도 있는 다양한 사람들을 내 앞에서 지적하고 평가하는 것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만약 그렇게 행동하는 그들에게 동조하거나 그러한 지적에 수긍한다면 당신은 그 사람의 우월감을 채워주는 도구가 되기 때문에 더 가까이 두려고 할 것입니다.

지적과 평가가 나에게 지속되는 대도 불구하고 불편함을 들어내지 않는다면 빈도나 강도가 높아질 수밖에 없으며 그것이 `가스라이팅`이 되고 그들이 당신에 대한 지배력을 강화하고 통제하려고 드는 시작이 될 것입니다.

그런 말들에 놀아나지 않고 화도내지 않으며 무시한다면 재미없고 얻을 게 없는 당신에게 더는 지적 및 평가를 통해서 우월감 및 자존감을 채우려 하지도 않을 것이고 다른 사람들의 험담도 줄여나갈 것입니다. 가스 라이팅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반대로 따끔한 충고를 한다면 그들은 불같이 화를 내며 손절하거나 연락을 서서히 줄여나갈 것입니다.

주위에 습관성으로 누군가를 평가하는 것을 즐기고 있고 `내가 왕이다` 라는 마인드로 어딜 가서든지 갑질을 하려고 하는 사람들, 명절에 만난 친척 중에서 지적이나 평가가 지나칠 정도로 심하고 자신의 지위나 부를 과시하려는 사람들, 대놓고 지적하거나 평가하면서 수긍하는 내 모습에 미소를 보이며 빈도수를 높여가는 사람들이 있다면 멀리하시기를 바랍니다. 이들은 `나르시시스트`일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그렇게 그들의 지적과 평가에 상처받지 마시고 말밖에 할 수 없는 그들을 측은히 여기고 무시하는 것이 답입니다. 오히려 불쌍한 사람들입니다. 그들 주위의 현명한 사람들은 깨닫고 떠난다거나 그들을 소중히 여겨 고쳐주려 하는사람들에게는 내 우월감을 드러낼 수 없고 열등감을 느끼게 되고 자존감을 하락시키니 곁에 두어야 할 그들을 오히려 멀리합니다. 그렇게 주위에는 떠날 수 없는 가족과 친척들, 진실한 관계보다는 필요 때문에 있는 사람들, 얕은 피상적인 인간관계들만 남게 되며 나이가 들면 들수록 힘이 없으면 없어질수록 부와 명예가 내려가면 갈수록 인생의 끝에는 외로움밖에 남지 않습니다. 

그 사람들의 지적과 평가에 상처받지도 마시고 귀담아들으려고도 하지 말아 보세요. 그러한 부류의 사람들이라면 알아서 멀어지실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