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초 전

 

 

 

그 어떤 것이든 쓰다보면 하나씩 고장이 나기 마련인 것 같습니다. 마음 또한 그렇습니다. 계속해서 쓰다 보면 어딘가 고장이 나기도 하고 약해지기도 하고 찌꺼기들이 쌓여있게 됩니다. 우리는 그러한 것들을 놓치기 쉽고 또 놓칩니다. 별거 아니겠지 생각하기도 하고 시간이 지나면 해결되겠지 라고 생각하고 그대로 덮어둡니다. 그렇게 없던 마음의 병이 하나씩 생기고 트라우마가 되고 성향이 되고 인격장애로 발달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잘못된 것이 있고 마음의 병이 생기고 또 그러한 과정을 통해서 찌꺼기가 쌓여있다면 비워내는 시간을 가져야 마음의 병도 생기지 않습니다. 우리는 사람을 통해서 행복을 느끼고 기쁘기도 하지만 사람을 통해서 상처를 받기도 합니다. 상처를 받는다고 해서 인간관계를 스스로 부정하고 놓아버리는 것은 정상적인 삶을 포기하는 것과 같아집니다. 사회성이 결여된 삶은 더 큰 고통을 안겨주고 더 많은 정신적 장애를 가져옵니다.

 

오늘은 마음의 병을 치유하기 위해서 비워내는 방법 네 가지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1. 정신과전문의 or 심리상담사와의 대화. 

예전에는 정신과 상담을 받는다고 하면 '정신병자'라고 취급했지만 지금은 마음의 병이 있고 마음을 치유받기 위해서 내 마음의 소리를 꺼내고, 이야기 하기 위해서 가는 구나라는 인식이 많이 개선이 되었습니다. 나의 삶에 직간접적으로 관계가 없는 전문가에게 나의 상황과 나의 생각들 지금의 심리상태들을 꺼내놓는 것만으로도 마음의 병이 한결 좋아진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두려워하지 마시고 가까운 전문가들을 찾아서 나의 소리를 꺼내어 보는 것을 어떨까 합니다.

 

 

2. 명상을 한다.

명상은 사람의 마음에 안정을 줍니다. 조용한 음악이 흐르거나 조용한 가운데 눈을 감고 마치 시간이 정지된듯한 공간 안에서 호흡을 깊게 들이마시고 내쉬기를 반복합니다. 명상의 장점은 잡생각을 떨쳐 보내고 한 가지에 내 몸과 마음을 집중할 수 있다는 데 있습니다. 그간 복잡하게 생각했던 것들을 다 내려놓고 뇌를 쉬게 하고 에너지를 외면이 아닌 내면에 집중하면 혼란한 마음, 스트레스 들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작은 씨앗이 큰 열매가 되어 열리듯 작은 마음의 스트레스가 큰 병이 되기 전에 떨쳐 보내는데 명상만 한 것이 없습니다. 

 

 

3. 욕심을 버린다.

현해 스님 께서 이러한 구절을 남기셨습니다 "내가 부처라고 생각하면 이웃도, 산과 들에 피는 꽃과 나무와 새도 부처다. 내 안에 욕심이 가득한 사람은 부처를 온전히 볼 수 없다." 욕심은 몸에 화를 부릅니다. 그리고 욕망을 부릅니다. 그러한 마음은 공허함을 부릅니다. 갖지 못한 공허한 마음은 사람을 나약하게 하고 병들게 합니다. 또 무언가를 억지로 채우려고 하다 보면 나와 맞지 않은 옷을 입게 되기도 합니다. 욕심을 버리고 내 마음을 비워낸다면 남과 비교하기보다는 지금의 작은 것에 행복과 기쁨을 느낄 수 있다면 욕심이 아니라 꿈을 갖고 도전한다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습니다. 

 

 

4. 좋아했었던 '버킷리스트' 작성.

누구나다 신나하고 즐거워하는 일 하나쯤은 가지고 있습니다. 청소년 시절부터 지금까지 내가 즐거워하고 신나 했었던 일들을 다시 한번 떠올려보시고 메모지에 하나씩 하나씩 적어 내려갑니다. 바로 내가 좋아하는 일 '버킷리스트'를 작성하는 겁니다. 그리고 일주일에 하나씩이라도 시도해 보고 노력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시간을 쪼개서 병원을 간다라고 생각하고 시간을 내서라도 하나씩 하나씩 해나가는 겁니다. 그렇게 하나씩 삭제해 나갑니다. 버킷리스트를 지워 나가는 것 자체를 즐기다 보면 그런 것들을 즐겼던 그 시절로 돌아가 그 시절의 좋았던 기억과 추억에 마주 앉게 됩니다. 그 자체를 즐겨주세요. 마음에 있는 것들도 조금씩 해소가 되고 무거운 짐들도 내려놓게 되는 동기가 되고 되려 삶의 즐거움을 조금이나마 다시 찾아나갈 수 있습니다. 

 

 

작은 것에서부터 삶은 바뀌기 마련입니다. 비워내는 것으로 부터 하루를 시작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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