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초 전



요즘 유행하는 말 중에 꼰대라는 말이 있습니다. 젊은 세대들이 권위의식에 찌든 기성세대를 가리켜 `꼰대`다 라고 말하곤 합니다. 꼰대라는 말의 유래는 프랑스어의 백작이라는 뜻의 콩테(Comte)에서 왔다라는 말이나 우리나라 영남사투리인 번데기의 뜻인 `꼰데기`에서 왔다는 말이 있습니다. 일제시대 일본인들이 지위를 받을때 썻던 프랑스어 꽁테의 일본식 발음 '꼰대'가 지금까지 내려오고 있다라는 설도 있습니다. 소통의 갈등이 극에 있기 때문에 유행하는 말이라는 말들도 많지만 세대와 나이와 상관은 없습니다.  'Lotte is horse' 나때는 말이야 라는 명언을 남긴 그 꼰대들에게는 어떤 특징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1) 예의가 없습니다.

이미 판단 내려버린 결론으로 반론을 제기하더라도 부분적인 수긍도 용납하지 않습니다. 상대방의 말도 들어줄 수 있어야 하지만 가르치려 한다거나 삐딱한 시선과 비꼼은 더는 대화를 할 수 없게 만듭니다. 


2) 입이 거친 편이다. 

일단 꼰대들의 특징 중에 하나가 `절대 질 수 없다` 입니다. 그렇게 생각하는 가장 큰 이유는 모든 사람들보다 내가 위에 있어야 하는 우월감도 작용합니다. 그런 태도를 견지하기 위해서 말도 강하게 하고 입도 매우 거친 편입니다. 



3) 눈과 귀를 막습니다

이미 판단을 내려버린 것들에 대해서는 직접적인 근거와 타당한 이유를 들이밀어도 아니라고 우깁니다. 예외이거나 하나의 사례를 들고 있음에도 타당한 근거와 이유가 예외인 사례라며 손사래를 칩니다. 


4) 타협이란 걸 찾기 힘듭니다. 

같이 어떤 일을 진행하더라도 대화와 조율을 해가며 진행하기 힘듭니다. 이미 결정된 사안이 있기 때문에 그 어떤 대화를 통해서도 바꿀 수 없습니다. 




꼰대들이 자주 쓰는 말투


- 너 몇 살이야? 

- 대리주제에 감히?

- 너 얼마 벌어? 

- 그래서 너 차는 뭔데? 

- 너희 부모 뭐하시는데? 

- 그래서 인서울?

- 어쩌라고, 하라는대로해!

- 오빠가~~, 형아가~~~ 

- 나 때는 말이야 ~ 



자기주장이 강한 사람과 꼰대와의 차이는 분명히 다릅니다. 주장이 강한 것에는 적절한 사례와 타당한 근거들이 있습니다. 누군가를 설득하기 위해서 자기주장을 강하게 하는 것은 부딪칠 수 있는 여지도 있지만 강한리더쉽을 발휘할 수도 있고 그런 주장을 해야 하는 목적의식도 있습니다. 하지만 꼰대는 다릅니다. 아주 작고 지엽적인 부분들에 대해서 물고 늘어집니다. 라면을 맛있게 먹기 위해서 스프를 먼저 넣어야 하냐 면을 먼저 넣어야 하느냐로도 목에 핏대를 세우고 이야기할 수 있는 사람들이 진정한 꼰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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